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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 시절에 일기예보 노래를 들을 때에는, 도대체 이렇게 예쁜 노래를 만들 수 있는 남자들은 무슨 책을 읽고 어떤 음악을 듣고 살까가 궁금했었다.

남자 셋이 나와 '아 또 꿈꾸네 또 꿈을 꾸네~ 별들이 솟아나는 꿈~~~~' 이라며 예쁘다 못해 샬랄라한 화음을 맞추는 모습에 입 쩌억~ 벌리고 침을 꼴깍 삼키며 폭 빠져 감상했던 기억이 새롭다.

바람 불면 사라락 모두 다 날아가 흩어져 버릴 것 같이 여린 감성의 노래를 부르던 일기예보 1, 2집의 노래들은 언제 들어도 분홍빛 커버 수필집 속으로 나를 인도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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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꼬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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